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복음자리 딸기잼> 대용량으로 일년 내내 퍼먹기

 

잼계의 에르메스 <복음자리 딸기잼>을 혹시 아시나요?

에르메스라고 하니 잼이 비싼건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닙니다

 

에르메스라고 굳이 비유한 건 제가 먹어본 시판 잼 중에 맛도 천상계, 딸기의 함량은 시중 딸기잼 중에 제일 높고 진짜 찐찐 딸기가 아낌없이 들어가서 제가 생각하는 잼 중에 가장 고급진 잼이 아닐까 생각해서 한 번 에르메스라고 붙여봤습니다ㅎㅎ

 

복음자리 딸기잼의 시초는 천주교 복음자리 공동체 신부님이 만들어서 지금까지 오랜기간 동안 판매되고 있는 나름 역사와 사연이 있는 잼입니다.

 

 

게다가 복음자리 잼은 한 병씩 판매될 때마다 판매수익금의 일부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가 되는 '착한 잼'으로도 잘 알려져있는데요. 제가 이 걸 알고나서는 다른 잼은 못 먹겠더라구요

 

 

마트에서 복음자리 잼이 보일때마다 쟁여서 먹었는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더니 무려 1.3kg 대용량 복음자리 잼이 만원 초반대에 팔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다다익선 크면 클수록 싸고 좋죠!

 

 

 

전 일년전에 이 쨈을 사고 지금도 먹고 있답니다.

 

짐승용량은 이럴 때 써야하는 단어가 아닐까해요ㅋㅋ 이 엄청나고 무시무시한 양의 딸기 과육들이 보이시나요. 집에 돌아다니는 피넛버터 잼이랑 번갈아 가면서 먹다보니 일년은 든든히 버티는 우리집 공식 딸기잼이 되어 버렸어요. 유통기한도 거의 2년 정도로 넉넉하구요!

 

 

딸기 함량이 무려 57%나 됩니다 (딸기+딸기퓨레=57%)

딸기맛 첨가, 딸기향 첨가 요런거 말고 진짜 찐 딸기가 팍팍 아끼지 않고 들어가 있습니다

 

잼을 꺼내서 빵에 발라보면 딸기 과육이 뭉텅이째 나옵니다

티스푼이 아니라 밥숟가락으로 퍼야 하죠ㅋㅋ

 

물론 달긴 답니다. 너무 단 잼을 싫어하신다면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확실한 건 딸기함량과 과육이 제가 본 잼중에 가장 많은 잼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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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이 처음 사서 오픈하기 전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은 얼마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에야 바닥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솔직히 말하면  2-3번은 족히 먹을 양이 남았네요ㅋㅋ 다 먹으면 또 사러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