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사본 신라명과 호밀빵으로 샌드위치 만들어 보기

신라명과 호밀빵 215g x 4개, 6490원
코스트코에서 구매

 

코스트코에서 신라명과 호밀빵을 사봤다

 

코스트코 마감시간에 갔더니 평소에 사먹던 신라명과 탕종빵이나 다른 식빵은 다 동나고 유일하게 남아있는 신라명과 호밀빵..뭔가 첫인상에 확 끌리는 느낌의 빵은 아니었지만 뭐 이것도 한 번 시도해보자는 마음으로 사와봤다

 

 

호텔 조식 먹으러가서 베이커리 섹션 가면 꼭 한 번 마주치게 되는 빵 중에 이런 비주얼의 빵이 꼭 하나씩은 있던데 먹을게 많다보니 이상하게 손이 안갔지만 결국 이렇게라도 먹어보게 된다ㅎㅎ 

 

신라명과 호밀빵의 첫 인상은 건강하다는 건 다 때려박은 듯하다. 호밀, 귀리후레이크, 밀후레이크, 대두그릿츠, 밀기울, 보리그릿이츠.. 이름만들어도 생소한 곡물류는 다 포함되어 있다. 진짜 건강빵 그 잡채...

 

육안으로 봐도 느껴지겠지만 기존의 식빵이나 호밀빵보다 거친 정도가 강하고 빵을 부드럽게 하는 연화제나 버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듯 하다. 확실히 다른 빵보다 건강빵취지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신라명과 호밀빵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

 

준비물: 신라명과 호밀빵, 햄(스팸), 계란, 사과, 쨈

 

 

1. 빵은 기름없이 가볍게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주었다

 

 

건강빵의 취지에 맞게(?) 기름이나 버터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가볍게 돌려주었다. 빵 자체가 건조한편이라 너무 많이 돌리면 바삭바삭을 넘어 빵가루를 씹는 듯한 느낌이 들수도 있으니 아주 가볍게 돌려준다. 

 

 

2. 집에 굴러다니는 아무 쨈으로 베이스를 깔아준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신라명과 호밀빵은 건조한 빵이라서 잼을 발라주면 좀 더 감칠맛을 더할수 있다. 쨈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복음자리 딸기쨈을 발라주었다. 복음자리 쨈은 거의 1년동안 먹고 있는데도 줄지 않는 엄청난 용량의 잼이다 ㅋㅋㅋㅋ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복음자리 쨈> 대용량으로 일년 내내 퍼먹기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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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잼 위에 얇게 썰은 사과나 과일을 깔아준다

 

밖에서 사먹는 요즘 샌드위치에 사과를 얇게 썰어 넣은 샌드위치가 많길래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는 사과로 비슷하게 흉내를 내봤다ㅋㅋ 너무 굵게 썰어내긴 했지만 이 사과가 뭐라고 다소 느끼해질 수 있는 샌드위치에 상큼함과 감칠맛을 더 한다. 사과가 없으면 배, 키위, 망고, 아보카도 등등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다. 

 

 

4. 미리 구워놓은 햄과 계란도 속으로 넣어주고 마무리!! 

 

 

미리 구워놓은 햄과 계란을 올려준다.  햄은 일반햄이나 스팸 아무거나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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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원에서 나온 <본엠 도이치트러플햄>을 넣어줬다. 미리 훈제가 되어있고 트러플이 들어가서 풍미가 엄청나다.

 

 

 

 

 

아무튼 이렇게 초간단하게 샌드위치가 완성되었다!

여기에 개인 기호에 맞게 치즈나 버터를 발라서 넣어주면 감칠맛이 더 해지지만 그 부분은 생략했다. 

 

벌거 한 건 없지만 호밀빵에 무시무시하게 박힌 곡물 비주얼때문인지 꽤 멋진 샌드위치가 완성된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