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유명한 감자빵이 너무 먹고 싶은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배송비도 만만치 않아서 감자빵은 춘천 가면 먹으러 가야겠다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메가커피에 감자빵을 팔더라고요? 엄청난 뒷북 메가커피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감자빵을 팔고 있었다고 함...
그런데 보통 커피점에서 파는 디저트는 유행지나면 반짝하고 사라지는데 이 감자빵은 메가커피에서 꽤 롱런 중인 디저트라고 하더군요..ㅠㅠ 다행히 아직까지도 롱런해주시는 덕에 제가 이번에 춘천까지 가지 않아도 메가커피에서 감자빵을 영접할 수 있었네요ㅠㅠ
메가커피 감자빵은 1개에 3500원으로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춘천가는 차비 벌었다는 생각으로 구매해 봤어요. 대신 음료는 헤비하지 않은 카모마일 따뜻한 차로 주문했어요
주문하자마자 에어프라이어인지 전자레인지였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따땃하게 데워져서 나옵니다. 바로 먹으면 무지뜨거워요. 갓 찐 포슬포슬한 감자랑 비슷한 온도라고 보면 됩니다.
겉은 적당히 온기만 남았을때 반쯤 베어서 먹어봤는데요.. 세상에 너무 맛나요ㅠㅠ감자보다 더 감자 같은 맛 여기에 크리미 한 크림인지 마요네즈인지 추가가 된 것 같은데 맛이 환상입니다... 하나 그 자리에서 더 주문할 뻔...
앞으로도 단종되지 말고 메가커피 계속 감자빵 유지해 줬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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