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의 리뷰세상

말로만듣던 노브랜드버거가 집 근처에 생겼다
노브랜드는 많은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이마트에 자주보던 신세계 자체 브랜드 그거 맞다


이마트 로고처럼 노란색을 포인트로 한 노브랜드 버거
누가 신세계꺼 아니랄까봐ㅎㅎㅎ
이마트 노브랜드는 상품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식음료까지 손대는것 보니 앞으로 또 어떤 브랜드를 개발할지 궁금하기도?



매장에 들어가면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야한다
매장 직원들은 햄버거 만드는데만 올인하는 느낌? 
아마 나이드신분이나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많이 헤맬듯 싶은데
아마 이런경우엔 따로 도와주는 별도의 안내 시스템이 있겠지?

 

<노브랜드 버거 메뉴

 

노브랜드버거는 단품으로 해도 세트로 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난 완전 육식파라
노브랜드버거 보자마자 미트매니아랑 NBB 버거가 제일 눈에 띄었다
두 메뉴 모두 패티가 두장이라는게 공통점이라면
나머지는 직접 먹어봐야 알수 있을듯

난 두 메뉴 모두 시도해봤다
(물론 각각 다른 날 와서 먹어봄ㅎㅎㅎ)


 

 

 

1. 노브랜드 미트마니아 버거 세트


가장 먼저 먹어본 미트마니아 버거

이름부터 내 취향저격ㅋㅋㅋ 미트 마니아라니..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과 비교해봤을때
확실하게 불필요한 부분 뺄껀뺐다는 담백한 느낌이 든다

노브랜드 특유의 노란색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는 확실하게 잡은듯

사실 별생각없이 먹었던 감튀가 내 취향이었다
맥날 감튀나 맘스터치 감튀에 익숙해져있던 나는
노브랜드 감튀가 새로웠다 뭐랄까 훨씬통통하고
감자 본연에 충실한 투박한 감튀느낌이랄까?

왠지 미국로컬버거집에서 먹을 수 있을법한 감튀다
양이 아쉬울줄알았는데 생각보다 푸짐했다


그리고 대망의 미트 마니아버거를 영접해본다

두툼한 패티 두장에 치즈 두장 그리고 사이엔
계란 후라이와 큼직한 피클이 두툼하게 들어가 있다
확실히 기존 프랜차이즈 버거와는 다른 느낌이다


솔직한 느낌은 패티가 순소고기패티랑은 거리가 멀었다
양은 푸짐하나 다양한 재료가 섞인 패티 느낌
이삭토스트집에서 나오는 고기패티의 상위버전이랄까?


그리고 계란후라이와 노브랜드 전용 매콤한 소스가 더더욱 토스트가 떠오르게 하는 맛이다
패티가 두장씩이나 들어가서 자칫 느끼해질수도 있는걸
두툼한 피클이 딱 잡아준다

개인적으로 피클을 싫어해서 맥날가서도 피클은 무조건 빼달라고 하는데
노브랜드 피클은 이상하게 조합이 좋았다
뭔가 한국식 피클 느낌이랄까?

버거와 감자튀김 탄산음료 세트로 구성된
메뉴로만 봤을때는 저렴하다 7천원이 안되는 가격에 이 모든걸 즐길수 있으니^^


 

 

2. 노브랜드 NBB 버거

 

일주일 있다가 또 방문해서
요번엔 NBB 버거를 먹어봤다


NBB가 무슨뜻일까
노(NO) 브랜드(BRAND) 버거 (BURGER) 일까?

세트 구성은 버거만 제외하고 같다
이 세트도 역시 천원이 안되는 가격

역시 두툼한 패티 2장에 치즈 2장
미트매니아 버거보다는 상대적으로 단촐하지만
일반버거보다는 양이 혜자롭다

미트매니아 버거와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패티의 본연의 맛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계란후라이와 피클 그리고 소스가 없어서일텐데
담백한 NBB 버거 역시 매력있었다


사실 이가격에 버거 세트를 푸짐하게 즐기기란 쉽지 않은데
프랜차이즈 버거 세트 평균가가 만원을 웃돌고 전문 버거집은
2만원이 넘어가는 시대에 이정도 맛과 퀄리티면 꽤 훌륭한 편이다

다만 버거의 핵심이라고 할수 있는 패티에 육고기의 식감과 향이 더 강했으면하는 아쉬움은 있다
그리고 햄버거 빵도 좀더 쫄깃한 식감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러면 몇 천원을 더 지불하고서라도 만족하고 먹을수 있을것 같다

이 외엔 식재료가 모두 신선해서 만족했다
매장도 깔끔하고 잘 관리된다는 느낌이라 롱런할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요즘 신상 메뉴로 페퍼로니 버거? 가 나온모양인데 

조만간 또 먹으러 가봐야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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