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가면 꼭 하나씩 업어오는 술안주 을지로 노가리! 코스트코 자주가는것도 아닌데 을지로노가리 빼먹고 집에오면 그렇게나 아쉽다ㅠ
예전에 주점에서 바삭바삭하게 구운 노가리에 청양고추 잘게 썰어 마요네즈소스에 찍어먹어봤더니 정말 맛있는 것 . 비슷하게 나마 재현해볼까 싶어서 을지로노가리를 사서 먹어봤더니 솔직히 아무것도 안 찍고 그냥먹어도 JMT 진짜 맛있다.. 그때 이후로 쭉 코스트코 쇼핑리스트 단골이 되어버림ㅋㅋ
판매 위치는 코스트코 계산대랑 가까운 쪽 견과류랑 술안주 팔고 있는 코너에 가면 노란색 을지로 노가리가 잔뜩 진열되어 있다! 총 6개입이고 한 봉지당 내용량은 40g 이다!
한 봉지당 2천원도 안 되는데 퀄리티가 술집에서 먹는 노가리 안주만큼이나 훌륭한 편!
한 봉지에 16마리 내외로 들어가있다. 그냥 먹어도 엄청 바삭바삭하다. 뼈조차도 바삭바삭하게 씹혀서 통으로 아작아작 씹어먹는데 별미도 이런별미가 없다. 여름철엔 눅눅해질 수 있으니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데워서 먹으면 엄청 바삭바삭해진다.
노가리라는 생선 종류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대구, 명태의 어린 새끼를 노가리라고 부른다고 한다. 언뜻보면 왕 큰 멸치를 보는 것 같지만 맛은 생각보다 비리지 않다. 다만 아무래도 생물을 말린거다 보니 구매할때마다 노가리 상태가 조금씩은 차이가 있다.
을지로 노가리에 미니 고추장이 포함되어 있다. 노가리 봉지갯수만큼 똑같이 6개나 포함이 되어 있는데 해표 햇고추장 출신이다. 센스 굿!!
그냥 고추장만 먹으면 텁텁할 수 있어서 마요네즈랑 섞어서 먹어봤는데 이게 훨씬 훨씬 맛있다. 노가리는 마요네즈랑 궁합이 더 잘맞는 것 같다. 여기에 청양고추 있으면 잘게 썰어서 마요네즈랑 함께 비벼주면 이게 진짜 별미다.
평소 맥주를 즐겨마시진 않지만 을지로 노가리를 먹을땐 그렇게 맥주가 땡긴다ㅋㅋㅋ 이왕이면 건강한 술안주 찾는다면 을지로 노가리 진짜 괜찮으니 코스트코가면 꼭 하나 쟁이길!!